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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동대표 인터뷰

김연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2020년, 기후위기시대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에너지시민운동을 함께 하기 위해

모신 신임 공동대표님의 인사와 포부에 대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올해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로 선출되셨습니다. 
    228개 회원단체에 인사 말씀해 주시죠.
 
김연화 대표
안녕하세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연화입니다. 에너지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습니다. 전국 228개 회원단체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저소비 사회를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대 활동으로 인류와 지구 환경을 위하여 에너넷(에너지+인터넷)시대로의 변화로 낭비되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활동을 전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하고자 합니다.
 
박용훈 대표
안녕하세요.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박용훈입니다. 코로나19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판더믹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하느라 대면인사도 못했습니다. 사회 분위기가 그렇다해도 시민단체들마저 의기소침해 있을 순 없습니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이름값을 할 때입니다. 에너지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냅시다. 미약하나마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대표로 지목해 주신 점 잊지 않고 낮은 자세로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Q. 기후위기 시대입니다. 전 세계인들이 심각하게 인지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중점을 두고 시민사회에서 활동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김연화 대표
화석연료가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지금, 지구의 평균 기온은 2021년에 1℃ 상승, 2041년에는 21℃ 상승한다는 예측이 나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의 대중화로 인한 인간의 삶의 편이성 뒤에 따라오는 지구온난화의 문제가 우리 삶에 직면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이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소비자의 역할로서 에너지, 자동화의 전환에 한발 앞서야 합니다. 다소 불편하고 느리지만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생활실천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용훈 대표
최근 유가가 급락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생산 기조가 위축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중단기 경기변동 요인에 영향 받지 않고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정책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과 정책대응을 지혜롭게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공황수준의 경기변동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에너지소비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늘려나가는 일에도 순발력 있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Q. 김연화 대표님께선 오랫동안 소비자운동을 해오고 계십니다. 전 국민이 소비자입니다. 그렇기에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소비자단체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프리미엄 편의주의에 익숙해져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를 위해 다소 불편하고 늦더라도 자동차 2부제 활에 참여하기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 전개가 필요합니다. 








         

김연화 공동대표.jpg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박용훈 공동대표.jpg

<박용훈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Q. 박용훈 대표님께선 특히 교통부문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해외에서 성공적인 활동사례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진행하면 효과적인 활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동안 우리도 친환경 교통수단을 보급하고 이용하는 데 노력을 해 왔습니다. 전기차 보급이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그리고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지향 등 개별 교통수단별 대책을 잘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모든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공유경제형 e-모빌리티시스템을 구축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킥보드와 자전거, 우버나 공유택시, 카셰어링과 셔틀버스, 자율주행차, 그리고 버스와 메트로 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전 교통수단을 묶어서 이용자들이 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교통생활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통행이 가능하며 부득이 차를 이용할 땐 친환경 차를 이용토록 유도합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기업과 지자체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연대가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Q.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올해입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환경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중요하게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요?
 
김연화 대표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의 해결방안은 첫째, 효율적인 절약이 가능한 전자제품 연구·개발로 으뜸생활 전자기기를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연구에 많은 투자를 통해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에너지 사용에 있어 최대한의 절약 활동을 통해 국민의 에너지 사용에 따른 지속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교육·홍보하며,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구축에 앞장서는 국민의 의식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SNS 등의 실천운동을 통한 글로벌 게임화(Gamification)와 같은 릴레이 운동이 필요합니다.
 
박용훈 대표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지만 목적 달성을 위한 목표와 수단이 현실과 괴리가 커져 불협화음이 난다면 순항하기 어렵게 됩니다. 우리 연대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이 올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잘해 왔습니다. 앞으로 10년은 글로벌차원에서도 에너지소비와 공급차원에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균형 잡힌 시각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가의 에너지정책과 국민들의 에너지소비가 조화를 이루며 바로 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입력 : 2020-04-01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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