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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탄소 배출 목표 달성 가능한가



지난 10월 18일, 호주 정부는 '청정 에너지 목표(Clean Energy Target)' 정책 포기를 선언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대신 기존 전통적인 발전원을 이용,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새 에너지 정책에 야당과 환경단체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 정부의 이러한 새 에너지 정책에 정면 대응할 만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는 탄소 배출 목표를 순비용(비용의 소모) 없이 달성할 수 있다. 


호주국립대학교(ANU)의 새로운 연구 결과, 호주가 화력발전소를 비용의 투자 없이 재생에너지로 대체 함으로써 2030년까지 목표한 탄소 배출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전,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기후변화 총회에서 호주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2005년 수준에서 26~28% 감축할 것을 선언했다.
 
선임 연구원 Andrew Blakers 교수는 신축 풍력 및 태양광발전 설비의 전력 비용이 신축 화석연료발전 설비의 전력 비용보다 낮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통한 목표 배출량 절감에 비용이 소모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비용(대체하는데 소모되는 비용)은 전력망의 지속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더욱 견고한 주를 연결하는 전력 공급 라인과 에너지 저장소를 동반한 전력망의 안정화를 포함한다."며, "호주가 미래의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연구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뢰 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달성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원 Matthew Stocks 박사는 호주가 매년 3기가와트(GW)에 달하는 풍력, 태양광 전지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2030년까지 유지된다면, 이러한 속도는 호주가 전체 전력 수요의 절반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달성 가능하고, 파리에서 선언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전부를 달성하는데 충분한 속도다."라고 호주국립대학 엔지니어링 연구기관 연구원인 Matthew 박사는 언급했다.


"수력 발전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Snowy 2.0(프로젝트명)은 신규 에너지 저장에 필요한 저장소의 절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 저장 설비의 나머지 절반은 수력발전소, 주거시설과 전기차용 배터리, 그리고 향상된 수요 관리로부터 확보될 수 있다"
 
올해 초, 호주국립대학은 수력발전 에너지 저장소를 위해 호주 전역 22,000개의 잠재 부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호주의 화석연료 발전 설비의 3분의 2는 2036년까지 수명이 다할 것이며, 화석연료 발전 설비(신규) 또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로 대체 되어야 할 것이다. 


공동 연구원 Bin Lu는 재생에너지 시나리오의 도입부분에서 5개의 화력발전소가 평균 5년 내에 철수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가스 에너지로 석탄을 대체하여 파리에서 선언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0개의 화력 발전 설비를 평균 11년 내에 조기 철수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량의 재생 가능에너지의 균형을 잡는 비용은 재생 가능 에너지가 전력 공급 수요의 4분에 3 이상을 생산하는 시점까지 낮게 유지될 것이다." 고 호주국립대학 엔지니어링 연구 기관의 연구원 Lu는 밝혔다.

 

 

연구자료 요약 다운로드 : http://re100.eng.anu.edu.au/research/re/assets/171122_Meeting_the_Paris_emissions_target.pdf



입력 : 2017-12-01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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