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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에너지 활동을 외치다
김포소비자시민모임, 춘천YMCA






사진게시 편집2(오른쪽 여백).jpg



 Q1> 에너지시민연대와 2016년부터 에너지 인형 극, 청소년 교육 사업 등 주요 시민교육사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4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였는가?


에너지 운동의 가장 큰 교육적 효과라면 생활 속 실천행동의 변화다.  탄소 저감을 위한 소통의 시간들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 뿐 아니라 미래의 에너지원까지 생각을 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가정이나 사회에서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대기전력 수업을 받은 학생은 가정에서 멀티탭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는다. 또 아무도 없는 학교 교실 불을 끄는 등 에너지 교육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직접 행동한다. 청소년들의 변화한 실천 행동은 지금은 분명 작고 소소한 행동이지만, 미래에는 더 적극적으로 에너지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선희 사무국장

 김포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전하고  

 안전한 소비생활 캠페인, 바른 식생활교육, 기후변화체에 대응하는 지속가

 능한 녹색 실천 소비자 교육 등 소비자의 주권을 확립하고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소비자단체이다.  



Q2> 소비지단체 활동가로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잘 쓰기’ 시민교육을 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또 다른 측면에서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들이 있는가?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다. 특히 체험으로 진행되는 수업의 반응이 아주 좋다. 대기전력의 숫자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기, 푸드 마일리지와 탄소의 양을 계산하기, 신재생에너지 게임 해보기 등 직접 해보는 ‘체험교육’에 대한 시민 반응이 좋았다. 정책 활동을 통한 에너지 운동도 중요하지만,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 행동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너지는 시민 모두의 것이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야 하며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교육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웹진 게시용(김포소시모 교육사진).jpg




Q3>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시행 된지 2년째이다. 경기 북부 지역의 시민교육활동을 추진하면서 어느 정도 에너지 전환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는가? 또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2019년 에너지 교육 내용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신재생에너지 부분이다. 청소년, 시민들과 함게 현재의 에너지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2018년에 300명의 청소년에게 신재생에너지 교육을 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므로 당연히 에너지 전환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이 교육으로 청소년들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생각이 성장하고, 확장될 것이며,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접근은 어렵고 미래지향적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도 김포소비자시민모임은 꾸준한 노력과 고민을 통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참여하는 에너지 전환 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사진_춘천YMCA(게시용 편집).jpg

▲ 홍하늘 간사, 이선형 간사

 

 춘천YMCA는 아동·청소년 교육부터 시민사회 역량강화를 위한 시민교육까지 다양한 연령층

 을 대상으로시민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관련해서 4년째 강원지역 에너지 사용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Q1> 강원 지역에서 에너지 관련 시민운동을 하면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에너지 문제 무엇인가?


춘천시는 빈곤층 주거 재개발을 통해 일반주택에서 임대아파트 등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빈곤층 지역에 대한 에너지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로 재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실태조사 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춘천지역은 정규대학 4곳이 있으며 특히 대학은 에너지다소비 건물로 대학교 에너지 소비 실태조사 및 의식조사를 통해 개인의 의식변화와 대학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춘천지역은 대학가로 운집해 있어서 영업이 종료된 심야 시간대, 24시간동안 간판 및 조명을 소등하지 않아 에너지낭비와 빛 공해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2016년에 실시한 야간 간판조명 에너지사용 실태조사를 추가로 더 실시하여 고효율 에너지기기 사용 권장 활동, 에너지 절약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에너지 절약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Q2> 춘천YMCA는 올해로 4년 째 에너지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에서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강원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특이점이 있는가?


2016년 에너지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가구에는 대체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독거노인과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 건축 된지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열악한 창호시설과 취약한 단열로 인해 생활의 불편함과 건강 악화를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현재 춘천은 임대아파트 보급사업 확장으로 거주지를 일반주택에서 임대아파트로 이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건축 된 지 50년이 지난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많은 상황이며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 방문결과 자녀 또는 지자체의 지원으로 냉·난방기를 구비하고 있지만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납부의 부담감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원도는 영동산간중부산간지역으로 지역간의 거리가 멀며, 여름에는 폭염으로 겨울에는 폭설로 생활 및 냉·난방에 부담을 갖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에너지바우처 제도 및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요금감면의 혜택이 있지만,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현재의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Q3>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시행 된지 2년째이다. 강원지역에서의 에너지활동이 에너지 정책 변화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생각하는가? 또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에너지 정책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지금까지의 에너지란 화석연료나 원자력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러한 에너지 사용은 우리에게 환경문제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 왔다. 춘천YMCA는 에너지 절약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한 것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함께 활동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전거 모임이 생기게 되었고 이 모임에서는 되도록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기 위한 대안적 삶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삶을 실천하는 동아리활동도 생겨나고 있다.


결국 지역에서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이것이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앞으로도 에너지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사회에서 시민들에 의해 삶의 방식이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입력 : 2019-07-01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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