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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착한기업_에너지를 수확하고 나누는 에너지팜

by 에너지시민연대 posted Aug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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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수확하고 나누는 에너지팜


적정기술이란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로, 그것을 생산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자원을 소비하는 생태적인 기술이다. 넉넉하지 못한 전기 사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정기술을 전달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하여 본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사회적기업, 에너지팜을 소개한다.


에너지팜은 에너지 빈곤 지역에 적정기술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발전 등 에너지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에너지 빈곤과 소외 문제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 활동


하이브리드 가로등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해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케한다. 국내에는 화천 느릅마을에 설치되었고 국외에는 캄보디아 깜뽕쏨 지역 봇뱅마을의 한 학교에 설치되어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에 기여하였다.


하이브리드가로등.jpg


또한 네팔, 탄자니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개발도상국에 다양한 지역사회개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 타케오도의 니엘 마을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여 비전력 가구에 전기를 공급, 더 나은 삶의 질을 선사하였다.


니엘마을.jpg가정용태양광발전기설치.jpg

<캄보디아 타케오도의 니엘마을 -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교육활동


에너지팜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적정기술 제품으로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설명하고 에너지 자립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발전기

자전거발전기는 비눗방울생성기, 전등, 믹서기, 선풍기 등 다양한 제품들과 연결해 활용가능하다.


제14회 에너지의 날 체험부스_에너지버블라이더_04.jpg



쉐플러조리기

개발자인 독일의 물리학자 볼프강 쉐플러의 이름을 따서 쉐플러 태양열 설비라고 하는 이 설비는 태양의 이동경로에 따라 자동추적하여 일정한 포커스에 대한 열의 집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초점의 최고온도는 약 400℃~700℃ 이며 맑은 날 기준 1L의 물을 끓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분 내외이다.


쉐플러조리기.jpg



햇빛 줄다리기

태양힘겨루기를 한다?

에너지팜의 햇빛 줄다리기로 태양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느껴볼 수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약 7명의 아동이 동시에 줄을 잡아당겨 겨룰 수 있는 정도의 힘을 발휘하며, 태양에너지→전기에너지→운동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태양열줄다리기.jpg


해외에서도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도에는 미얀마, 몽골, 캄보디아 3개국의 학생을 각 5명씩 선발하여 태양광 가로등 설치 교육진행하였다. 이 교육을 통해 캄보디아 깜뽐쏭 지역 봇뱅마을은 오랜 숙원이었던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봇뱅마을.jpg

<캄보디아 깜뽕쏭 지역 봇뱅마을 - 태양광 가로등 설치 교육>


세계곳곳에 에너지를 나누는 에너지팜의 재생에너지와 적정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기대해본다.





입력 : 2017-09-01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