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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을 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한

제14회 에너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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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에너지의 날 서울광장 및 전력피크시간대 냉방기기 절전 캠페인

 


올여름 핫 이슈는 단연 '에너지 정책'이다. 에너지 전환을 위한 탈석탄, 탈원전 에너지 정책'이 본격적으로 사회적 쟁점이 되어 합의를 위해, 전문가들만의 협의가 아닌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논의하는 상황은 우리 사회가 처음 경험하는 현상이다. 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다. 전 세계 다수의 국가에서 석탄과 원전을 줄여나가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확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에너지 절약과 효율개선으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단 하루 동안,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여 석탄화력발전 1기를 돌리지 않아도 될 만큼의 에너지를 줄여보고자 지난 8월 22일,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에너지의 날이 개최됐다.

 

 


에너지 절약 시민행동의 상징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그해 최대 전력소비(4,598만 kw)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여,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전력소비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라는 상징적인 실천 행동으로 전 국민 참여의 절전 캠페인이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원전 8기에 해당하는 총 8,149,000kWh의 실질적인 전력절감과 3,783,000t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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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방향) 노은지 KBS 기상캐스터 김경수 국회의원, 가수 솔비, 우석훈 박사, 대전시티즌 축구선수단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에너지의 날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씨만큼이나 열띤 사전홍보와 캠페인을 벌였다. 에너지 절약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가정ㆍ상가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절약 녹음 캠페인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협조로 전국 18만 아파트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전국 140개 매장)와 롯데마트(전국 120개 매장)를 통해 진행되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에너지의 날 참여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7월부터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김경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생태경제학자 우석훈 박사, 에너지 전문가 김창섭 가천대 교수, 가수 솔비, 대전시티즌 축구단 등이 '불을 끄고 별을 켜다' SNS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제14회 에너지의 날 동참을 독려했다.

 


 

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


2017년 8월 22일, 제14회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광장을 비롯하여,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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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별 다양한 에너지 체험부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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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쇼미더에너지, (우) 바리톤 우주호ㆍ소프라노 서운정과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의 별빛음악회 공연



제14회 에너지의 날 서울행사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에너지를 충전하고 나눌 수 있는 장르 불문 경연 대회 '쇼미더에너지(SHOW ME THE ENERGY)'를 시작으로 에너지의 날 대학생 서포터즈 50여 명이 펼치는 전력피크시간대 냉방기기 절전 캠페인이 진행됐다. 그리고 똑똑한E(energy), 맛있는E(energy), 쪼물E(energy), 착한E(energy), 활력E(energy) 등 5개 테마별 에너지 체험부스와 우리의 <내일>을 위한 작은 영화관, 에너지 오락실, 에너지채우기(블랭크월)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해 질 무렵 시작된 '별빛음악회'는 국내 최정상의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서운정이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름답고 서정적인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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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박재묵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개회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축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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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에너지의 날 소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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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에너지의 날 서울광장 소등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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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에너지의 날 청와대 소등 참여



제14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내빈과 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지구의 불을 끄자는 의미의 소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서울행사가 열린 서울광장 일대의 400여 개 건물을 포함하여 전국 10만여 세대의 가정, 공공기관, 전국 주요 랜드마크, 기업 등이 완전 소등 및 부분 소등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청와대에서도 에너지의 날 냉방기기 절전과 전국 동시 5분 소등에 동참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에너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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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김포공항 소등 전경, (아래) 김포공항 국내선 전광판 홍보, 한국공항공사 냉방기기 2도 올리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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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부산시 광안동 협성아파트 소등 전경, (우) 전남 목포시 연산동 일대 아파트 소등 전경



시민들의 전력피크시간대 1시간 냉방기기 절전과 밤 9시부터 5분간의 소등으로 제14회 에너지의 날 전력절감량은 총 440,000kWh로 석탄화력발전소 1기를 쉬게 만들었다. 에너지의 날은 단순한 에너지 절약 운동이 아닌,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에 의존한 에너지 과소비 사회에서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저소비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전 국민의 에너지의 날 동참으로 지구에 휴식을, 우리 모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



입력 : 2017-09-01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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