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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기획연재] 신재생 발전 ‘표준’이 이끈다…4
기술선진국 중심 국제표준 주도
43개 WG 컨비너, 美·日·덴마크 등 장악
2009년 06월 12일 (금) 16:20:08 강은철 기자 eckang@tenews.kr


   

온실가스저감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며 신재생에너지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IEA, WEC 등 국제에너지기구와 ISO,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에너지정책과 표준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에서 Joint Workshop을 개최하며 에너지표준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ISO는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신규 SAG(전략자문위원회)를 설립하고 표준화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SAG내 태양열 TF리더를 부경진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가 수행하고 있다. IEC/CAB(적합성평가이사회)에서는 에너지효율 국제적합성평가제도 구축 검토를 위한 작업그룹을 구성하기도 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분야 TC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광전변화시스템 및 전반적인 시스템의 모든 요소에 대한 규격을 개발하는 태양광발전(IEC/TC82), 풍력에 대한 설계, 품질보증 및 인증을 위한 절차 등을 개발하는 풍력발전(IEC/TC88), 발전용, 수송용, 휴대용 및 마이크로 연료전지 등의 기술 표준화를 위한 연료전지(IEC/TC105)가 있다.

또 수소 생산, 저장, 운영, 품질 및 안전 등에 관한 표준화를 진행하는 수소에너지(ISO/TC197), 액체바이오연료를 중심으로 표준화를 진행하는 바이오연료(RSO/TC28 & TC238)가 있다.

신재생에너지분야는 기술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각 작업반별 컨비너 수임현황으로 알 수 있다.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4개 분야의 총 43개 작업반 중 미국(8개), 일본(8개), 덴마크(8개), 캐나다(6개), 독일(5개), 네덜란드(2개), 영국,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노르웨이가 각각 1개씩을 맡고 있다.



   

미국은 전분야에 걸쳐 고르게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은 수소연료전지, 덴마크는 풍력, 캐나다는 수소에너지분야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IECEE CE(국제전기기기 인증제도)는 전기제품에 대해 회원국간의 시험결과를 상호 인정해 중복시험 생략, 시간 및 경비절약, 국제간 무역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인증제도로 국제표준(IEC) 규격에 부합화해 상호인증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배터리 등 전기제품 19개 품목이 상호인증 대상품목으로 운영 중이며 태양광분야는 지난 2004년 17번째 품목으로 추가됐다. 현재 태양광시스템, 모듈, 셀, 어레이, 부품 5개 분야 등 총 24품목에 대해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인도 등 9개국이 NCB(National Certification Body)로 등록했다.

우리나라에서 NCB 등록은 에너지관리공단이, CBTL(Certification Body Testing Laboratory)는 KTL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풍력발전 인증시스템(IEC WT: IEC Wind Turbin)도 구축 중이며 지난 2001년 TC88에서 IEC WT01(풍력발전시스템의 시험 및 인증절차에 대한 규정)을 제정해 안전성 평가기준인 IEC 61400-2 등 9종을 제정했으며 소음측정기준 등 5종 및 부품인증 규격이 진행 중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 09/6/12 강은철 기자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47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