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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기획연재] 신재생 발전 ‘표준’이 이끈다…6
2030년 신재생비중 11% 달성한다
‘중장기 표준화 추진전략’ 목표달성 핵심
신재생 표준, 국가지속성장 핵심경쟁력
2009년 06월 26일 (금) 15:28:28 강은철 기자 eckang@tenews.kr

우리나라는 2030년에 신재생에너지 비중 11%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표준 및 인증기반 강화를 통한 산업화 촉진과 국제표준화 활동 확대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분야 중장기 표준화 추진전략’을 수립하게 됐다.

범희권 기술표준원 에너지물류표준과장은 “최근 신재생에너지분야 첨단기술의 보유 여부가 국가와 기업의 향후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분야 중장기 표준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표준화 기반구축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표준개발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기반 강화 등 3대 추진과제가 핵심이다.

□ 표준화 기반 구축
이번 과제는 신재생에너지분야 표준화 기반구축사업 추진 및 활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분야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국제표준 제안 등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문가 네트워크구축, 국제표준화 동향 파악 및 지원을 했으며 올해부터 2013년까지는 표준화과제 발굴, 국제표준 제안, 컨비너 수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0년 해양에너지분야, 2011년 바이오연료분야에 대한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도 확대한다.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정을 통한 민간표준화 활동도 활성화한다. 이미 바이오연료분야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석유관리원을 지정했으며 올해말까지 바이오연료는 제외한 전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을 COSD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신재생에너지분야 국제표준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한·중·일 동북아지역 협력강화를 통한 표준 및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표준화사업단을 중심으로 민간 중심의 국제표준 협력 MOU를 체결하고 각국의 기술개발 및 표준정보교류, 전문가 협력 강화를 위한 ‘한·중·일 국제표준 세미나’도 올해 9월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WG에서 진행 중인 공동연구 TF 및 워크숍 참여를 통해 국제표준화 상호공조를 강화한다.

□산업화촉진 및 경쟁력 강화 표준개발

2013년까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태양광 16종, 태양열 3종, 풍력 13종, 수소연료전지 12종, 수력 6종 등 총 50종의 KS를 제정하고 국제표준 부합화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6개분야 KS 105종을 제정했으며 부합화율은 태양광 95%, 태양열 80%로 비교적 높으나 풍력·수소연료전지·수력은 50%로 미흡한 수준이다.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선진국인 유럽, 미국, 일본 등은 자국의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기술개발과 표준화 연계 부족으로 표준개발 실적이 없어 효율적인 국제표준 대응이 미흡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활동 경험과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가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2013년까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분야에서 국제표준 5종을 제안하고 표준전문가 양성 및 지원을 통한 프로젝트 리더 3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분야 PD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표준PD 활동을 통해 R&D표준연계 및 표준화 과제를 추진하고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표준(안)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국제표준으로 2010년에 태양광 2종, 풍력 1종을, 2011년에는 연료전지 1종, 2012년에는 풍력 1종을 제안할 방침이며 우리나락 제안한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리더 수임을 추진한다.

□인증기반 강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에 따라 성능검사기관 지정·운영 및 인증기관 검토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기술표준원은 2013년까지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 등 5종에 대한 성능검사기관 지정기준 및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7개 품목의 성능검사기관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추가 인증대상 5종은 올해 태양광분야에서는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태양광 접속함 등 2종이 마련되며 2010년 분리형 히트펌프, 집광형 태양광모듈 등 2종, 2011년 소수력 발전설비 등 1종이다.

성능검사기관은 올해 풍력분야 중 중형 풍력발전 품목 지정을 시작으로 2010년 △태양광 모듈 안정성 평가 △집광형 태양전지 모듈 △고분자 연료전지시스템 △분리형 히트펌프 등 4개 품목, 2011년 소수력 발전설비 1종, 2013년 대형 풍력발전 1종 등이다.

매년 공청회를 통해 업계 및 성능검사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확인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시장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인증 품목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신재생에너지분야 중 태양광분야만 국제상호인증제도(IECEE PV)가 시행 중에 있으며 국제상화인증제도 가입을 통한 국내 인증기반 국제화를 시도하고 국내 풍력발전시스템의 인증기반 국제화도 추진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 09/6/26 강은철 기자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4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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