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게시판 대구 엑스코, 4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최

-선진국·신흥국 신재생에너지 산업 총출동

선진국, 신흥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대구에 총출동한다. 

대구 엑스코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이후 세계 10대 전시회로 도약한 대구의 신재생 에너지 전문 전시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오는 4월2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국제전시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행사 기간 중 24개국 350개사 10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를 위해 기존 태양광, 풍력에너지 중심이던 전시회가 지난해 런칭한 연료전지(Fuel Cell)의 확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e·mobility)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융합으로 신재생 전문 전시회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 풍력분야에서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의 유럽 국가가 국가관으로 참여한다. 내년도 14GW목표를 선언한 중국과 신흥시장으로 부각된 우즈베키스탄 및 중동 일본에서 바이어가 대거 방문한다. 이어 전시품목 다양화, 참가기업 및 바이어 국제화가 향상됐다.

엑스코는 올해 가장 큰 변화가 행사 공동 주관사인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엑스코가 B2B와 함께 B2C의 성향을 가미한다고 안내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임대사업,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 햇살가득홈 사업 등 태양광 사업 기업이 아닌 일반인들이 바이어가 되고 본인의 가정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특별존을 구성한다. 실제 태양광발전 대여사업을 진행 중인 민간 회사는 3개 기업으로 모두 12년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다.

엑스코는 태양광발전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현지 무상 상담을 제공하고 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태양광 보급 확대와 함께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신재생에너지 보급 참여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엑스코는 올해 주요 타겟 바이어가 기존의 황금시장인 일본의 EPC기업(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설계부터 자재구매, 건설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기업)과 유럽, 내년도 14GW 목표를 선포한 거대시장 중국과 신흥시장으로 우즈베키스탄, 중동 지역의 바이어들이라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동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 중심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가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을 지원하는 우즈베키스탄이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대구 엑스코, 4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최, 헤럴드경제,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