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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이 비상이다. 올 들어 국내 전력 수요는 최고치를 여섯 번이나 갈아치웠다. 11~13일에는 전력 여유분(예비율)이 7% 아래로 떨어졌다. ‘삼한사온’이 사라진 ‘이상 한파’를 감안하더라도 국민이 전기를 너무 헤프게 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와 사무실·공공기관·백화점 등의 적정 실내온도는 섭씨 18~20도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서울시내 백화점은 26도를 넘는 등 대부분의 시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있었다.

집 안 온도는 외국보다 더 덥다. 낮에 영상 1.4도까지 올라간 17일 서울 중계동 안모(46)씨의 아파트(89㎡) 거실 온도는 28도였다. 반면 영상 1도 기온을 보인 15일 밤 프랑스 파리의 로베르토 모로(42) 집의 거실 온도는 19도였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호소한다. 하지만 난방 습관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7일 겨울철 전기요금을 여름철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철 전기료는 여름철의 85% 수준이다. 에너지시민연대 정희정 사무처장은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면 국가 전체 난방 에너지의 7%(2715억원)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박유미 기자, 파리=전진배 특파원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1/18/3600425.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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