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2 17:02
남양주시가 진접 해밀마을 신안인스빌아파트에 방류수 폐수열을 난방 등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진접 푸른물센터의 방류수를 일 평균 8000t 규모로 공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아파트에 공급되는 방류수는 지금까지 버려져 왔던 방류수의 열원(평균 겨울 13도, 여름 22도)을 난방 등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남양주시와 신안인스빌아파트가 협의해 시행한다.
신안인스빌아파트는 지난 2010년 2월 입주해 18개동 1155세대 3855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단위 단지로 그동안 LNG 보일러시스템 가동으로 연간 수억원의 에너지(LNG 등) 비용을 지출해 가계에 큰 부담을 가져왔으나 시의 진접 푸른물센터에서 공급받는 방류수 폐수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경우 연간 약 4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수 공급은 혐오시설로 여겨져 왔던 하수처리장의 이미지 개선효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주민친화시설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버려지는 방류수를 신재생에너지로, 인천일보, 201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