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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기획연재] 신재생 발전 ‘표준’이 이끈다…3
기술수준, 전세계 수준에 ‘미달’
2009년 06월 05일 (금) 14:29:45 강은철 기자 eckang@tenews.kr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국제경쟁력은 태양광의 경우 세계 최고 기술수준대비 88%까지 올라오며 세계시장을 노크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왔지만 청정연료분야인 GTL이나 CTL의 경우 50%에 불과할 정도로 기술개발이 매우 부진하다.

   
태양광발전 기술의 핵심인 태양전지는 다양한 기술이 존재하나 현재는 실리콘 기반의 결정계 태양전지가 주력이다. 태양광발전 보급은 독일(44%)이 세계 최대이지만 생산은 일본(37%)이 주도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독일과 일본의 태양광 기술이 전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실리콘계 태양전지를 대체하는 △CIS型 박막태양전지 △색소 층감형 태양전지 △갈륨비소 소재 등 차세대 기술이 개발 중이다.

태양광발전 설비단가는 1,200만원/kW 수준이나 2010년까지 현 수준의 절반, 2030년경에는 원자력발전 단가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실리콘계 태양광분야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88%까지 기술격차가 좁혀졌으나 박막형 태양광은 61%로 아직 낮은 수준이다. 현재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및 시스템까지 일괄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와 있으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산업으로까지도 성장했다.

2008년 기준으로 1,642개 기업이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사업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동양제철화학, LG실트론,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새롭게 태양광 분야에 진출하며 규모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수력을 제외하고 신재생에너지 중 발전단가가 가장 저렴한 풍력분야의 최근의 가장 큰 이슈는 대용량화와 해상풍력기술개발이다.

1.5~2.5MW 용량이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2.5MW 이상의 Multi-MW급으로 급성장하는 등 대용량화 추세가 두드러진다.

우리나라 육상풍력과 해상풍력의 기술수준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79%, 68%로 기본기술은 확보돼 있으나 핵심요소 기술의 부족으로 국산화율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현재 유니슨과 효성에서 750kW급 발전기를 개발했으나 세계 주력제품인 2MW 발전기는 대부분(97%)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진소재, 태웅, 평산, 용현BM 등의 업체에서 부품 및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풍력용 단조부품시장(1조원)의 약 15%를 점유하고 있다.

연료전지분야는 2015년 이후 본격적인 시장형성이 예상되는 분야다.

발전용분야 중 가정용(소형)분야는 PEMFC(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를 중심으로, 대형 열병합발전분야는 MCFC(용융탄산염연료전지)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마이크로 연료전지는 Toshiba 등 관련회사 중심으로 DMFC(메탄올연료전지)를 개발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연료전지 모니터링사업이 진행 중이며 생산공정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핵심소재 및 부품산업이 취약하다. 최근 정부과제로 연료전지 보조기기 가격저감 기술개발사업을 선정해 연료전지 가격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퓨얼셀과 퓨얼셀파워는 가정용연료전지(10kW 이하), 포스코파워는 발전용연료전지(MCFC, 1MW 이상)분야에, 마이크로연료전지는 삼성, 수송용연료전지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진출해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 09/6/5 강은철 기자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47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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