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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수 부생가스 교환 해저터널 구축…2천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열을 원예단지와 양식장 난방에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
적으로 추진된다.

또 포스코[005490]의 광양제철소와 여수산업단지 사이에 길이 약 4㎞의 해저터널을 뚫어 제철소에서 나오는
수소, 일산화탄소 등 부생(副生) 가스를 석유화학업체의 연료로 공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경주시, 하동군 등 지방자치단체, 포스코, 한국수력원자
력, 농어촌공사 등 13개 기관·기업과 '산업 부산물 재자원화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하동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가 인근의 원예단지와 양식장에 난방용
에너지로 공급된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발전소, 참여 주민이 비용을 분담해 올해부터 원예단지를 조성한다.

광양제철소와 여수산업단지 해저터널 구축에는 한화케미칼[009830], E1[017940] 등 4개 석유화학업체와
포스코가 참여한다. 공사는 2015년부터 5년간 이뤄지며 사업비는 최대 2천억원이다.

제철소가 배출하는 부생가스는 석유화학제품의 고부가가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단순한 발전 연료
로 쓰이고 있다.

정부는 석유화학업체들이 해저터널로 부생가스를 공급받으면 생산원가와 운송비를 지금보다 연간 1천200억
원 이상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kms1234@yna.co.kr

출처:  연합뉴스, 20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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