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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생산 본격…겨울·여름 전력난 극복 도움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대구시는 하수처리장 3곳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이 전기를 본격 생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돈 먹는 하수처리장이 태양광발전으로 돈 버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 6월말 서부·북부·신천 하수처리장(침전지·생물반응조) 구조물 상부에 2천6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7.693㎿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완공했다.

하수처리장별 발전시설 용량은 서부 5.971㎿와 북부 1.167㎿, 신천 0.555㎿이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5개월 동안 모두 4천643㎿h를 생산해 부족한 전기 공급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등 4개 업체가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수목적 법인인 대구태양광발전㈜을 설립한 뒤 212
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했다.

대구태양광발전이 2029년까지 17년동안 발전시설 관리·운영을 맡는다.

시는 이 기간에 대구태양광발전에서 하수처리장 땅 임대료 43억원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5억7천만원을
받는다.

2030년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을 대구시에 기부 채납함에 따라 해마다 하수처리장 전기료 1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을 주요 행사 때 투어 코스, 현장학습 장소 등으로 활용해 친환경 도시 이미
지를 높일 계획이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설비는 수익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동·하절기 피크시간대 전력 부하 조절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출처:  연합뉴스,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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