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날씨집중의 기상캐스터로, '날씨와 생활' 칼럼리스트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시민연대 홍보대사 노은지 KBS 기상캐스터를 만나다!
(좌) KBS 뉴스 날씨집중 스튜디오에서의 노은지 기상캐스터 (우) 제14회 에너지의 날 녹음캠페인
2013년 인연의 시작은 어떠했는가?
기상캐스터인 내가 에너지와 관련하여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잘할 수 있을까?로 시작했다. 하지만 2013년 전력수급이 어려웠던 시기였다. 당시 기상예보에서도 전력수급현황을 그래픽으로 제작해서 국민에게 안내하기도 했기 때문에 에너지시민연대에서도 대중과 친밀한 기상캐스터인 나와 함께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을 하는 것에 공감했다. | ||
Q2> 에너지시민연대와의 오랜 인연으로 에너지 절약 홍보 전문가가 되었다. 제안하고 싶은 에너지 절약 홍보 방법은 무엇인가? 요즘 기상캐스터들은 예보와 더불어 생활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산림청이나 기상청에서는 방송용어집을 제작해 기상캐스터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예를들어, 미세먼지 예보 초기에는 '미세먼지가 심각하니 마스크를 착용하세요'를 안내했었지만, 3년쯤 지난 요즘은 미세먼지 '나쁨'을 예보하면 마스크 착용이 당연해졌다. 에너지 분야도 기상캐스터와 방송인들에게 여름/겨울철 적정온도 지키기와 같은 시기별 에너지 관련 생활정보들을 정리해서 요구하고 전달해준다면 시민들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고 파급효과도 더 클 것이다. 그리고 현재 16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텀블러 사용하기,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저층은 계단이용하기 등을 나부터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불은 꺼야 한다.' '수도꼭지는 잠궈야 한다.'를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있다.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가 없는 살기좋은 지구에서 살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게 쉽고 재밌는 짧은영상을 제작해서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 네이버 등을 통해 홍보하면 좋을 것 같다.
에너지시민연대와 한해한해 여름과 겨울을 지내다보니 어느덧 6년이 됐다. 지난 6년 동안 에너지 정책과 흐름의 변화가 있었다. 그 흐름에 맞춰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에너지를 더 강조하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입력 : 2018-06-04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