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끝이 아닌 시작의 에너지

끝이 아닌 시작의 에너지

2018년 에너지시민연대 공모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에너지시민연대는 2018년 공모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지난 11월 27일(화)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단체 사업담당자들의 활동과 성과를 나누고 공모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과 에너지 특강으로 진행됐다.

             

          

2018년 우리는 어떤 활동을 했을까

 

에너지시민연대는 2018년 [에너지절약 100만가구ㆍ10만건물 운동, 지속가능 지구를 위한 에너지 교육, 전국 동시 에너지 사용 실태조사 및 개선운동,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사업] 총 4개 분야의 활동을 추진했다.

- 에너지절약 100만가구ㆍ10만건물 운동은 전년 동월대비 매월 전기사용량 20% 감소를 목표로 8개 지역의 16개 아파트단지 9,877세대, 상가 43개소, 초등학교 2개교 464명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에너지 절약 캠페인,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참여와 매월 전기사용량 모니터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을 했다.

- 지속가능 지구를 위한 에너지 교육은 652명의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 했고, 시민ㆍ대학생ㆍ어린이 등 연령별, 세대별 맞춤형 시민교육으로 총 8,323명에게 에너지ㆍ기후변화 교육을 추진했다.

- 전국 동시 에너지 사용 실태조사 및 개선운동은 주요 10개 지역 에너지빈곤층의 실태조사 및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모니터링과, 11개 지역의 주요상권에서 여름철 상가 개문냉방영업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 여름은 역대 최고의 폭염일수로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복지 문제와, 에너지 낭비에 대한 언론의 주목이 높았다.

-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사업은 각 지역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주요문제와 현안을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6.13지방선거 에너지전환 정책공약을 제안했고, 종교계에서도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녹색교회 네트워크를 구성해 교회 에너지 절감에 대한 논의를 했다.

넘치는 열정, 올해의 활동가들

올 한해 넘치는 열정을 보여준 활동가들에게 ‘2018 Green Energy Leader Awards’와 ‘TMP(Too Much Passion)를 찾아라’를 선정했다.

 ‘Green Energy Leader Awards’ 수상자로는 에너지카페와, 주민모임을 통해 에너지절약 정보 공유와 입주민 교류를 이끌어내고 에너지절약 집중가구에 스마트미터기 설치 및 모니터링으로 사용패턴을 분석한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의 강복미 사무처장,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동아리 활동과 교구개발을 한 소비자시민모임 김포지부 김선희 사무실장, 농촌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실천중심의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논산YWCA 조은숙 간사, 에너지빈곤층 실태조사를 통해 여름철 에너지복지 제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언론보도의 큰 성과를 낸 대구환경운동연합 계대욱 부장, 녹색미래 윤종훈 간사가 선정됐다.

       

                  ▲2018년 'Green Energy Leader Awards' 수상자         ▲2018년 'TMP(Too Much Passion)를 찾아라' 수상자

          

▲’TMP를 찾아라‘ 투표에 참여하는 활동가들

단체명	담당자	사업내용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강복미 사무처장	모여라! 피여라! 우리아파트의 작은 기적
소비자시민모임 김포지부	김선희 사무실장	미래를 여는 '에너지 (아끼)GO! (알리)GO! 스쿨
논산YWCA	조은숙 간사	청소년 에코 라이프 리더
대구환경운동연합	계대욱 부장	절약 그레잇! 낭비 스튜핏!
녹색미래	윤종훈 간사	서울시 에너지 소비태조사 및 상가 에너지 절약 확산사업

에너지 전문가 특강 :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안)

특별히 에너지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과 수요관리 계획을 주제로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과 과장’이 강연을 맡았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과소비 국가로 앞으로의 에너지 절약, 수요관리, 효율적 사용에 대한 실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현재 나뉘어져 있는 산업, 건물, 수송 부분의 에너지 효율전략을 앞으로는 시스템, 커뮤니티, 기기 등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 효율 체계는 지역단위의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어야 실행 가능한 부분으로 지역의 힘이 필요하다. 건물, 수송 더 나아가 지역에서의 변화를 가지고 오는 것에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과 과장

끝이 아닌 시작의 에너지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올 해도 전국의 단체들의 노력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고, 시민을 이끌어 내는 힘은 지역단체의 활동에서 시작됩니다. 다가오는 2019년도에도 단체들의 적극적 참여로 에너지시민운동이 더 크게 확산되어 전개되길 희망합니다.

입력 : 2018-12-03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