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을 향한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의 다짐
2017년 에너지시민연대 대표자회의
2017년 에너지시민연대 대표자회의가 2월 23일(목)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전국 226개 회원단체 중 대표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박재묵 공동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16년 사업성과ㆍ예산집행 결과 및 2017년 사업계획ㆍ예산(안)을 승인하는 등 5개의 의제를 다뤘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활동에 헌신한 소중한 동반자
1부는 2016년 지속가능한 에너지 활동과 에너지시민연대의 활동에 헌신적인 도움을 주신분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특히, 최부월 경기도 안산시 사2동 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 공동대표는 에너지를 통해 안산시 사2동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안산시 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에너지 시민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 2016년 에너지시민연대 감사패 수상자 명단
그리고 지난 10년간 운영위원과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민관 에너지 거버넌스의 모범을 보인 류홍번 한국YMCA전국연맹 정책기획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2016년 에너지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운동에 탁월한 활동을 한 전국 8명의 활동가들에게도 우수활동가 상이 주어졌다.
▲ 2016년 감사패ㆍ공로패ㆍ우수활동가 수상자
우리 사회 지속가능 에너지전환을 위한 한 목소리
2부에서는 2017년 에너지시민연대를 이끌어갈 공동대표와 운영위원, 정책위원장 등의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2016년 사업과 예산집행 결과 및 2017년 사업계획ㆍ예산(안) 보고와 의결이 진행됐다.
▲ 2017년 에너지시민연대 임원진
<우리 사회 지속가능 에너지전환을 위한 에너지시민연대 특별결의문> 요약 2017년 정책 전환기를 맞이하여 에너지시민연대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전환을 위해 1)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행동 전개 2) 사회적 비용을 반영한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 및 전기요금 정상화 3)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전력수급계획의 변화를 촉구함과 동시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희망을 심어나가는 2017년도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자 한다. 1. 우리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범시민 차원의 기후행동을 확대하며, 산업과 공공의 에너지 효율 화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 2. 우리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교육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다. 3. 우리는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과 분산형전원 확대 및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4. 우리는 온실가스 감축, 저탄소 에너지시스템 구축, 에너지가격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5. 우리는 미래 지향적인 에너지 산업과 시장의 변화, 에너지 갈등 및 에너지빈곤 해소 등 에너지시스템과 정책의 변화를 위해 시민실천에 기반 한 정책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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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특별결의문 낭독 ▲ 2017년 대표자회의 퍼포먼스
한편, 박재묵 공동대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자연 에너지만으로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 그런 확신을 갖게 된다면 행동도 그렇게 하게 될 것이므로 에너지전환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역할"을 강조하였고, 김태호 공동대표(에너지나눔과평화 사무총장)는 "기후변화라는 전 세계의 당면과제에 대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강화를 위한 활발한 정책대응 활동과 국제적인 에너지 전문NGO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김대희 공동정책위원장(여수YMCA정책기획국장)은 "에너지전환은 지역에너지 자립이 핵심이며, 지역에너지 자립이 에너지운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신기후체제 출범, 국가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의 발표에 따라 에너지 시민운동의 전국적 확산이 중요한 만큼, 2017년 에너지시민연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고 커질 것으로 본다.
입력 : 2017-03-01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