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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토론회

by 에너지시민연대 posted Nov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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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너지 수요관리 정책토론회



2017년 10월 26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진행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토론회'는 기업, 시민단체, 국가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수요관리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했다.


좌장은 에너지시민연대 이상훈 공동정책위원장, 발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수요관리연구실 이성인 연구위원, KT미래융합사업추진실 스마트에너지사업전략담당 이기욱 상무로 진행했다.


정책토론회 전체.jpg



발제 1  IoE기반 스마트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성인 연구위원)



이성인 연구위원은 에너지효율(EE) 투자 장해요인과 정책수단, IoT기반 스마트에너지 활성화 추진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에너지효율 투자 장해요인에는 기술의 신뢰성 부족, 규제 미흡, 가격구조 왜곡, 불완전한 시장구조가 있다. 에너지효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장해요인 제거가 우선이며 경제적 수단, 규제적 수단, 정보제공 정책을 통합하여 효과적으로 편성해 투자 결정을 촉진할 수 있다.

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에너지관리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EMS)의 기능 강화와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 기능적으로는 에너지 수요예측과 에너지공급 최적제어 기능을 추가해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에너지공급 안정화를 촉진하고, EMS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원, 수요시스템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성인 연구위원은 IoT는 공동 데이터플랫폼의 역할로 이를 에너지 수요관리에 쉽게 도입하기 위해 본

래의 디바이스에 적용하는 것보다 처음 생산과정에서부터 IoT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발제 에너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역할과 활용 (KT 이기욱 상무)


이기욱 상무는 통신회사가 보는 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과 KT에 도입된 에너지 플랫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전략 수립과 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역할 확대에 따라 에너지패러다임이 중앙집중형에서 민간주도형으로 변화했고 이에 따라 에너지 시장이 새롭게 성장했다.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사회 각계의 우려는 에너지신산업자의 에너지 ICT기술로 극복이 가능하다. KT는 에너지 발전 최적화, 소비 효율화, 낭비 최소화를 위한 GiGA energy 서비스와 스마트에너지사업으로 5G, Big Data, IoT, Cloud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를 생산 저장 소비 거래를 통합 관제하는 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KT-MEG 플랫폼을 구축, 실제 고객에게 적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기욱 상무는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행력 확보를 강조하며 앞으로 에너지서비스사업자들이 수요관리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에너지와 ICT의 결합하는 것은 필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좌장)이상훈소장(발제1)이성인연구위원(발제2)이기욱상무.jpg

(왼쪽부터) 에너지시민연대 이상훈 공동정책위원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수요관리연구실 이성인 연구위원,

 KT미래융합사업추진실 스마트에너지사업전략담당 이기욱 상무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수요관리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벽산파워 전력IT 사업본부 김성철 상무는 기업의 입장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수요관리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실제 벽산파워 고객의 사례를 들어 소규모분산자원중개시장 법제화와 사업모델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 김수경 대표는 강원지역에서 실시 예정인 에너지 수요관리 시범사업과 지역의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사례를 들어 소비자들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수요관리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 김회철 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에너지 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추진계획을 정부에 건의하였고, 16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추진 중임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에너지기후팀장은 산업계가 먼저 에너지 효율화 실증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공공성, 투명성, 시민 참여가 향상되어야 에너지 수요관리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광역시 과학경제국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현재 대전광역시에서 진행 중인 에너지 계획의 성과와 추진 중인 Io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시책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Io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의 협력사업 고려하는 실행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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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벽산파워 전력IT 사업본부 김성철 상무, 원주소비자시민모임 김수경 대표,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 김회철 부장,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에너지기후팀장, 대전광역시 과학경제국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



이번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토론회를 통해 에너지 수요관리를 주목적으로 하는 에너지시민연대 본연의 활동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고민하는 기회가 되었고, 끝으로 좌장 에너지시민연대 이상훈 공동정책위원장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 요소 활용을 위한 시장, 제도 변화를 다시 한 번 토론회로 다룰 것을 약속했다.





입력 : 2017-12-01
작성 : 에너지시민연대 / enet700@e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