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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6월 25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2층 강당에서 “건물 적정냉난방온도 준수 이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토론회의 발제자인 건설기술연구원 이승언 박사는 프랑스 및 일본 등에서 운영중인 건물 냉·난방 온도제한 제도를 소개하면서, “건물의 냉·난방온도 규제로 실내 냉방온도를 1℃ 높일 경우 약 7%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실내 냉방온도를 2℃ 높일 경우, 상업 및 공공부문에서 100% 참여시 4,840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민연대 오빛나 차장은 “전국의 냉방병 피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적정온도 준수 캠페인을 소개하면서, 적정온도 준수로 에너지 절약 뿐만 아니라 건강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 및 상업⦁업무시설의 적정온도 준수를 촉구했다. 시민연대측은 “냉방을 1℃ 높이면 에너지가  7% 줄어들지만 최근 3년간 국내 적정온도 준수율은 절반도 안됐다”며 “생활문화운동 차원의 에너지절약운동 필요성이 수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패널토론에는 법무법인 해우 이광민 변호사, 전국은행서비스연합의 백이균 부장, 롯데마트⦁한국체인스토어협회 장호근 팀장, 송재철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9명의 패널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고 그 결과를 취합하여 정부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