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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 2019년 7월 11일(목), 총 2매담당 : 김민채 부장(02-733-2022/enet300@enet.or.kr)




'19년 여름철 에너지빈곤층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올해부터 여름철 에너지복지 지원 시행, 효율성 및 실효성 의문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19년 여름철 에너지빈곤층 실태파악과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정책을 위해 8차년도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6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서울경기(안산/군포), 강원(춘천), 경북(포항), 경남(창원) 6개 시ㆍ도의 에너지 취약가구 총 303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항목은 기본 인적사항, 주거생활, 에너지 이용 사항, 에너지복지정책 관련 사항 등으로 총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평균연령 71세 이상의 노인세대(200가구)가 가장 많았다. 평균 가구원 수는 1.5명이며, 여성이 65%로 조사됐다. 특히, 월평균 가구소득은 650천원이며, 310~500천원이 55%(167가구), 610~900천원이 23%(70가구)로 응답했다.

 

응답자의 평균 주택면적은 약 47.9(14.5) 정도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문이 없는 지하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4가구이며, 창문이 있는 경우에도 앞/옆집과의 인동간격이 좁거나 창호가 오래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가구도 21가구(7%)로 조사됐다. 특히, 상가, 공장, 3평 정도의 운영하는 가게에서 거주하는 경우도 있었다.

 

냉장고가 없다는 응답자가 18가구(6%), 선풍기와 에어컨 모두 없다는 응답자가 3가구였다. ’18년 기준, 폭염으로 인한 건강이상의 경험(복수응답)으로는 응답자의 48%가 어지러움과 두통을 경험했으며, 호흡곤란도 8%로 나타났다.

 

무더위쉼터 운영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73%가 인지하고 있었으나, 35%만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78%10회 미만으로 이용했으며, 이용장소로는 경로당(55%), 복지관(20%), 은행(16%) 순으로 응답했다. 이용자의 만족도는 보통 정도(5점 만점 기준, 3.7)였으며, 이용에 불편한 점으로는 이동문제(계단이용 포함), 경로당 텃새/회비부담, 이용시간이 자유롭지 못함 등을 답했다.

 

에너지복지제도에 대한 정보는 사회복지사(33%)와 공무원(25%)를 통해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혜 여부(복수응답) 및 만족도에 대해서는 에너지바우처제도 수혜자가 60%(183가구)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만족도는 4.2(5점 척도)점으로 나타났다. 수혜자 대부분 에너지복지 지원에 고맙게 생각하지만 지원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에너지효율기기/시설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특히, 조사대상이 사용하는 냉방기기(에어컨, 선풍기) , 고효율제품(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사용하는 가구는 14% 정도였으며, 30%3등급 제품을, 20%5등급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올해부터는 겨울철 난방에만 집중된 에너지바우처제도를 확대해 여름철에도 저소득층 대상의 에너지복지 지원이 시행됐다. 그러나 에너지복지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홍보가 필요하며, 고효율 에너지 냉방기기·시설 지원, 무더위쉼터 확대 및 야간 운영 등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첨부1] 2019년 여름철 에너지빈곤층 실태조사 주요결과.hwp 1.

[첨부2] 2019년 여름철 에너지빈곤층 현장사진 3. .


(1) 반지하_창호

가구실태조사_반지하 창문.jpg


(2) 천정 및 창호가구실태조사_반지하 창문.jpg

가구실태조사_창문 및 천정.jpg



(3) 출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