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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한지 이틀 지난 밥은 이제 그만!

지은 밥은 맛있지만 가사노동이 무섭다구요?

아빠가 나서면 전기밥솥 없어도 어렵지 않아요!

14 시민단체와 서울시가 함께 전기 먹는 하마 전기밥솥 사용 줄인다

5 9() 11시 30분 서울광장, 지구를 살리는 착한밥솥 캠페인 발대식

가정의 달을 맞아 착한 아빠들의 착한 밥하기 퍼포먼스 선보여

  

일용할 양식을 따뜻하게 지어주는 전기밥솥 전기 먹는 하마?

전기밥솥이 이렇게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제품이었나요?

전국 262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 에너지시민연대(www.enet.or.kr) 5 9() 11시 30분에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지구를 살리는 착한밥솥 캠페인발대식과 함께 전기대신 가스로 밥을 짓자는 내용의 퍼포먼스와 거리캠페인을 진행한다.

지구를 살리는 착한밥솥 캠페인 전력소비가 많은 가전제품 하나인 전기밥솥 사용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가스레인지와 압력밥솥을 사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시민연대를 비롯한 14 시민단체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기밥솥의 에너지 낭비 요인과 절약 요령을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구를 살리는 착한밥솥 캠페인 추진협의회참여 단체
에너지시민연대, 녹색연합, 행복중심생협, 한살림, 에코생협, 원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 서울YWCA, 관악주민연대,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평에너지협동조합발기인회(이상 14 단체)

캠페인 발대식에서는 젊은 아빠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가족 사랑과 에너지절약, 지구의 건강을 위해 압력밥솥을 사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슈퍼맨과 배트맨, 스파이더맨 남성미 넘치는 영웅 캐릭터들도 압력밥솥을 들고 퍼포먼스에 동참한다.

전기밥솥은 취사와 보온을 위해 전기를 열로 바꾸는 과정에서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데다가 사용시간이 길어 가정에서 쓰는 전기 소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대다수의 시민들은 이런 사실을 정확히 모르고 있어 가정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 요령을 홍보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소비전력이 대표적인 가전제품으로 알려진 에어컨의 경우 여름철에만 가동하기 때문에 연간 소비 전력량은 358kWh(2011 가전기기 보급률 가정용 전력 소비행태 조사 결과보고서 - 전력거래소) 그치는 반면 전기밥솥은 1 내내 사용하고 보온시간도 평균 1 14시간, 많은 경우 24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어컨은 물론, 냉장고(499kWh)보다도 많은 전기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 전력량이 많은 만큼 사용을 줄였을 절약되는 양도 많아서 예약 취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저녁식사 다음날 아침까지의 보온시간을 줄이거나, 압력밥솥을 이용해 가스레인지에 밥을 짓는 횟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절약 효과를 있다.

전기는 생산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의 60% 이상이 손실되는 고급 에너지로 이를 다시 열로 바꿔 쓴다는 점에서 전기 취사는 전기 난방과 마찬가지로 비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방식이다. 최근에는 가정과 음식점에서 전기밥솥 아니라 인덕션레인지, 전기오븐 전기 조리 기구를 이용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면서 지난 년간 전력난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전기 ·난방의 확산이 취사 부문에서도 재연되는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이번 지구를 살리는 착한밥솥 캠페인 통해 가정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바람직한 짓기 방법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전기취사의 문제점을 알리고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에너지시민연대 02 733 2022 · 담당 이송희 02 733 2022 / 010 2535 1756 · neutral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