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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김대희 외 3인   /   사무총장 홍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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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 2021년 11월 24일(수), 총 3매 담당 : 김민채 부장(02-733-2022/enet400@enet.or.kr)

 

 

 

에너지시민연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라인 시민컨퍼런스개최

 

□ 전국 230여 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16()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라인 시민컨퍼런스>를 개최했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화석연료에 의존한 기존 문명을 넘어서는 도전과 책임이 필요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리의 일상생활과 어떻게 연계시키고 행동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날 컨퍼런스는 조용성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정인 중앙대 교수 김광훈 광주에코바이크 사무국장 우철호 기후변화단체 GEYK 운영위원 이경아 성남소비자시민모임 대표 이근행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소장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 발제를 맡은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기후위기시대 에너지문제와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이제는 친환경시대다친환경을 빼놓고 미래를 얘기할 수 없다.”며 우리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개혁(특히주민의 수용성 문제 해결전기요금의 시장연동화 에너지 연구개발의 지원 강화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지원법 마련(기후에너지기금 조성 예산의 증대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정책 책임과 의무 강화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이고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 전개 체계적인 전문인력 육성과 교육시스템 구축 에너지 수요 정책의 개발과 보급 및 평가의 선순환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 우철호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운영위원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개인의 에너지 절약 실천도 중요하지만시민의 참여를 논의할 때 개개인의 희생보다는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에너지생산 시스템을 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가 행동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경아 성남소비자시민모임 대표는 탄소중립 관련하여 국민에게 제공되는 정보들이 다소 어렵고 제한적이며 정보비대칭성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소통기능 강화교육 체계화공동체 기반으로 하는 협력 강화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절대적 공조 및 협력 강화역량있는 에너지시민단체 및 활동가 양성과 기존 단체/활동가를 통해 민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 김광훈 광주에코바이크 사무국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광주광역시 교통수송부문 5030 비전과 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현재 3% 수준의 자전거 등 생태교통 수단 분담률을 20%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중요하며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이를 조례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차량을 총량으로 묶고 과감한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 PM(퍼스널 모빌리티등이 다니는 길을 배려의 차원이 아닌 존중으로 접근해야 하며교통의 수단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광주는 3개 노선을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근행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소장은 산지와 농지는 탄소를 흡수저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를 훼손하는 것은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업·먹거리의 전환은 재생농업탄소생태농업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주체로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은 에너지전환은 발전부문의 에너지원 변화뿐만 아니라산업수송건물 등을 포함한 총괄개념이다수요를 감축하고 효율화하는 것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며적정생산과 적정소비에 대한 인식의 전환·체제의 전환이라는 것이 동시에 수반되어야 진정한 탄소중립이 실현된다.”고 주장했다또한탈성장과 변화하는 시스템 속에서 삶의 재구성에너지요금의 현실화에 공감하기에너지 불평등 문제 나누기 등을 언급했다.

 

□ 한편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제안을 수렴하고 충분한 논의를 위해참가자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0명의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응답 결과로 에너지공급(36.5%), 산업(27.4%), 폐기물(16.1%), 건물(6.5%), 농축수산(6.5%)순으로 나타났다또한, ‘탄소중립을 위해 나의 생활에서 가장 큰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응답으로는 에너지사용이 46.8%로 가장 높았으며폐기물(17.7%), 수송(16.1%), 농축수산(8.1%)순으로 조사됐다그 외에도 원자력발전 없이 탄소중립 달성 가능한가?’ ‘식량안보와 농촌태양광 모순인가두토끼 잡기인가?’ 등 시민참가들의 질문과 의견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해당 컨퍼런스는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에서 주요 내용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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