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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6월 3일(화) 오전 1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칼슨 룸에서 고유가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인 ‘10리터 석유 모으기’ 캠페인을 대 사회에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 이번 기자회견은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량은 여전히 높고 가시적인 에너지절약 움직임이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대두되었다. 이에 에너지시민연대는 신(新)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시민연대부터 스스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실천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석유 10리터는 매일 15km 거리를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던 시민 1인이 일주일동안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쉽게 모을 수 있는 양이다. 100만 명이 일주일만 동참한다면 국가적으로는 1천만 리터의 석유를 모을 수 있고, 경제적인 수치로 환산하면 175억원에 달할 정도로 큰 액수이다.

□ 에너지시민연대는 IMF위기를 전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으로 이겨냈듯이, 이번 고유가 위기도 현명한 국민들의 ‘10리터 석유 모으기’ 실천운동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작년 한해 에너지수입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현 상황에서, 국민들의 작은 실천들이 모일 때만이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리터 석유 모으기’는 3가지 실천운동(① 플러그 뽑기 ② 대중교통 이용  ③적정냉방온도 지키기)을 통해 진행되며, 홈페이지(www.100.or.kr)을 통해 더 손쉽게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