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자료 2011년 겨울 아파트 에너지절약 방송 캠페인

클로징 : 겨울철 전력난, 우리가 아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에너지시민연대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함께합니다.

01_겨울철 전력난

안녕하세요? 에너지시민연대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김혜선입니다.

올겨울 전기가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발전소를 모두 가동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는데, 고장 나서 멈춰선 발전소가 여러 개 있다니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발전용량보다 많은 전기를 쓰게 되면 전기 공급이 끊길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네요.
지난 가을에도 보았듯이 전기가 끊기면 생활의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정말로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곳들도 전기를 공급받지 못해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더구나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한 채 추운 겨울을 나고 계실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면 정전사고 같은 건 절대로 있으면 안 되겠죠.

부족한 전기! 우리 모두가 조금씩 덜 쓰고 다 함께 쓰면 어떨까요?

오전 열시부터 두 시간, 오후 다섯시부터 두 시간은 전기 사용량이 특히 더 많은 시간이랍니다. 그 시간에는 전기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정전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전열기구는 끄고, 빨래와 청소, 다림질도 잠깐만 미뤄주세요. 함께하는 우리의 실천이 겨울철 전력난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됩니다. 

02_아껴요 1118

안녕하세요? 에너지시민연대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김혜선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차들이 도로에 쏟아져 나오는 러시아워,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이런 시간에 자가용으로 급하지 않은 나들이를 하는 분들은 없을 텐데요.

전기사용에도 러시아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5시부터 7시, 이렇게 하루 두 차례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기가 부족해지는 전력피크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행여 조금이라도 사용량이 더 늘어나서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대규모 정전 같은 엄청난 사태가 벌어진다고 하니, 정말이지 큰 사고 없이 올 겨울을 날 수 있을지 조마조마한 마음입니다.

기억해 주세요. 11, 18!

전기사용이 가장 많은 오전 열한시와 오후 여섯시에는 앞뒤로 한 시간씩 전기사용을 줄여주세요. 급하지 않은 전기 사용은 조금 미루고, 세탁기나 청소기, 전기밥솥도 피크시간대를 확인한 뒤 피해서 이용해주세요. 함께하는 우리의 실천이 겨울철 전력난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됩니다.

03_전열기구는 전기 먹는 하마

안녕하세요? 에너지시민연대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김혜선입니다.

혹시 전기난로 쓰고 계신가요? 겨울철 전력난의 주범이 바로 이 전기난로라고 합니다. 전열기구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전기를 소모하는데요, 2kW 용량의 전기히터를 우리나라 모든 가정에서 켜려면 얼마나 많은 전기가 필요한 걸까요? 계산을 해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핵발전소가 무려 34개 필요하네요. 우리나라에서 가동중인 핵발전소를 모두 합쳐봐야 21개니까 얼마나 많은 전기가 드는 건지 느낌이 오시나요? 지금도 전력의 사분의 일이 전기난방에 쓰인다는데 전열기구 사용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니, 이래서야 발전소를 아무리 늘려도 소용이 없겠네요. 환경과 경제에 큰 부담을 줄 뿐 아니라 같은 정도로 난방을 했을 때 비용도 가스보다 4배나 비싸다니 전기난방, 정말이지 백해무익입니다.

추울 때는 보일러를 조금 더 틀더라도 전열기구 플러그는 지금 바로 뽑아주세요. 함께하는 우리의 실천이 겨울철 전력난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됩니다.  

04_내복 입으셨나요?

안녕하세요? 에너지시민연대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김혜선입니다.

겨울바람이 쌀쌀합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어머니께서 식구들 내복을 꺼내 챙겨주시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한동안 주변에서 자취를 감추는 듯했던 내복이 요즘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꼭 갖춰 입어야 할 패션 아이템이 된 거죠.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를 3도 올리는 효과가 있어서 실내온도를 그만큼 낮춰도 된다고 합니다. 겨울철 실내온도를 3도 낮췄을 때 절약되는 난방에너지는 무려 20%! 에너지가 절약되는 만큼 난방비 지출도 줄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도 감소할 테니 환경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겠죠? 더구나 요즘처럼 전력이 부족한 시기에 전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니 친환경 패션에 알뜰 패션이라고 불러줘도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내복 입기! 아직 시작 안하셨다면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내복 한 벌씩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함께하는 우리의 실천이 겨울철 전력난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됩니다.

05_정전을 막는 1도의 큰 힘

안녕하세요? 에너지시민연대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김혜선입니다.

혹시 댁에 온도계가 걸려 있나요? 보일러에 온도계가 부착되어 있다구요? 현재 실내온도가 몇 도인지 확인해 보시겠어요? 겨울철 권장 실내온도는 섭씨 20도 이하랍니다. 혹시 실내온도를 한여름 낮 기온만큼 덥게 올려놓고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맨발로 지내고 계신 것은 아니시죠?

바깥온도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너무 크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건강에 해롭습니다. 과잉난방은 실내를 건조하게 해 피로, 두통, 눈 따가움,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며 호흡기 질환과 감기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면 난방 효과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니,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거나 화분을 들여놓는 것이 좋겠지요.

지금 난방기 설정온도를 1도씩만 낮춰주세요. 난방온도를 전국민이 다함께 1℃씩 내리면, 전기를 100만kW나 아낄 수 있다고 하는군요. 1℃씩만 조정해도 100만kW가 절약되어 큰 발전소를 순식간에 건설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낸다니, 절약의 힘, 정말 대단하지요? 올겨울 전력대란, 모두가 아끼면 문제없습니다. 함께해 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