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1]
□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손양훈)이 입수한 북한의 제2차 기후변화 국가보고서(National Communication on
Climate Change)1)에 따르면 북한의 2007년 1차 화석에너지 공급량은 17,919천 석유환산톤(toe)으로 1990년 39,538천toe에 비해 55%가량 감소 ○ 1990년 남한의 52% 수준이었던 북한의 1차 화석에너지 공급량이 2007년에는 남한의 9% 수준으로 떨어져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음 - 에너지 사용이 경제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고려할 때, 90년대 이래로 북한 경제가 위축되어 회복 하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 ○ 북한의 전력 생산량은 1990년 남한의 47.6% 수준이었으나 2009년에는 9.5%대로 감소 - 화석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전력 생산에서 수력발전의 비중이 1990년에 50%이었으나 2009년에는 그 비중이 65%로 확대 ○ 에너지 소비의 감소로 온실가스 순배출량2)도 1990년 193.5백만 이산화탄소 환산톤(tCO2e)에서 2000년 65.7 백만 tCO2e으로 66%가량 감소 - 같은 기간 남한의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약 74% 증가□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데이터를 통해 북한의 에너지 상황을 확인했다는 점에서의 의의가 있으며, 에너지 경제연구원은 세부 분석결과를 연구보고서를 통해 발표할 예정1) 기후변화 국가보고서는 UNFCCC 당사국의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모두 망라한 문서임.2) 순배출량은 총배출량에서 산림부문 온실가스 흡수량을 감해준 수치임.첨부: 북한 제2차 기후변화 국가보고서의 주요 내용 문의: 기후변화연구실 김성균 부연구위원(031-420-2155)
게시물 등록일: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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