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展]"한국, 황사와 태풍 더 심해질 텐데…"

 세계적 기후변화 권위자들, '체험전' 방문해 즉석 토론


발행일 : 2009.06.08 / 사회 A12 면 기고자 : 김성모 손장훈 
 
7일 오후,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북적이던 국립서울과학관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에 세계적인 기후변화 권위자들이 방문했다.

미국 채프먼 대학(Chapman University)의 미나스 카파토스(Menas Kafatos) 부총장과 헤샴 엘라스카리(Hesham El―Askary), 양근향 교수 그리고 네팔 카트만두 대학의 리잔 카야스타(Rijan Kayastha) 교수, 고려대 이우균 교수 등 일행 5명이 체험전을 찾은 것. 캠코더로 촬영하며 전시물을 관람하던 카파토스 부총장 일행은 중간중간에 즉석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히말라야에선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으며 일년에 최대 30m까지 후퇴합니다."(카야스타 교수) "이집트 항구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선 매년 수 ㎝씩 해수면이 상승합니다."(엘라스카리 교수)

전시물 앞에서 기후변화를 논의하던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한국도 점차 황사와 태풍이 심해질 전망"이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우려는 체험전 2층에서 '희망'으로 변했다. 카파토스 부총장은 "체험 기구를 통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피부로 배우는 한국의 청소년들을 보고 '희망'이란 단어가 생각났다"며 "이번 체험전처럼 모든 나라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1544-5143







출처 : 조선일보 09/6/8 김성모,손장훈 기자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read_body.jsp?ID=200906080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