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내년 기관 경영평가 때부터 가산점


공공기관 '백열전구·형광등→ LED조명’ 바꾸면




공공기관들이 저효율에너지 기기인 백열전구·형광등을 고효율 조명인 발광다이오드(luminescent DIODE·LED)로 바꾸면 2010년 경영평가때부터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W당 80루멘(lm)인 LED조명의 빛의 밝기를 2012년까지 160㏐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LED칩을 개발, LED조명가격을 떨어뜨려 보급을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LED 1개 가격은 업체마다 다르나 3만~5만원 수준으로 백열등(1000원 미만), 형광등(2000~3000원)에 비해 매우 비싸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편람’중 정부 권장시책 이행여부 평가 항목에 LED조명 교체시 가점을 부여하는 규정을 넣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LED 이용을 독려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2012년까지는 공공기관 조명의 30%를 LED조명으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8년 기준 공공기관 조명은 형광등 88.9%, 백열전구 1%, 할로겐 4%, 기타 6%이다. 지경부는 올해안에 백열전구를 공공기관에서 완전 퇴출시킨 후 4년 후에는 형광등 비중을 65%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대신 LED비중을 끌어 올려 전력을 절감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형광등, 백열전구는 수십만개로 추산되며, 지난해부터 교체에 들어간 LED는 5만여개가량이다.

지경부는 7월까지 국무총리 지침인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지침’도 개정해 공공기관 LED조명 교체의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선진화포럼’강연을 통해 “2012년까지 160㏐급 고효율·고출력 LED칩을 개발하는 등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LED조명의 밝기를 끌어 올리면 대량생산과 가격하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문화일보 09/7/3 이민종 기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70301031424219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