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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NG] 서울시, 탄소배출 줄이면 마일리지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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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 세계인구의 50%가 도시에 살고 있으며 이는 조만간 60%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8만명 정도가 도시환경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클린턴 재단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이 사업(CUD)을 2년 전에 착수했으며, 시스코는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적극 협력해 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1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스코 부회장겸 세계화 책임자인 윔 엘프링크 (Wim Elfrink)는 도시화 과정에서 나타난 환경오염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사례들을 소개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그린 정책에 감사를 표했다.
CUD, 즉 '커넥티드 어번 디벨롭먼트(Connected Urban Development)' 프로그램은 21세기 초 도시화, 기후변화, 혁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스코가 클린턴 재단과 함께 세계 주요 도시들의 탄소배출량 감축 문제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CUD 활동은 2006년 말 시작됐으며,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와 암스테르담, 세 곳에서 진행 중인 CUD 사업 사례가 발표됐다.
◆ 서울시, 개인맞춤형 저탄소 교통정보서비스(Personal Travel Assistant)
서울시와 시스코는 '개인맞춤형 저탄소 교통정보서비스(이하 PTA)'의 파일럿 프로토타입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시연했다.
PTA는 인터넷이 가능한 단말기만 있으면 이동거리의 예상소요시간은 물론 탄소배출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교통정보서비스로 기존의 내비게이션과 달리 '가상의 개인 비서' 기능과 함께 실시간으로 교통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민 개개인에게 맞춤형의 교통안내가 가능해 시민들이 이동 시간은 물론 탄소배출량까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시는 우선 중구와 종로구를 대상으로 한 PTA 파일럿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웹사이트 http://TOPIS.Seoul.go.kr/PTA 접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개발된 PTA 프로토타입은 삼성전자 옴니아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향후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TA 첫 화면에는 일정관리, 지하철 노선도, 버스 노선도, 버스 실시간 도착정보인 BMS(Bus Management System) 등이 구성되어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 정보를 입력하면 녹색경로1번(도보시), 녹색경로 2번(대중교통 이용시), 최단경로 등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도보와 지하철 이용시의 이동시간, 탄소배출량 등도 제공해 준다.
서울시는 해당 웹사이트에서 프로토타입 사용 후기를 시민들로부터 받아 PTA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가면서 동시에 단계적으로 대시민 서비스에 나섬으로써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물질의 발생 저감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김상범 도시교통본부장은 "향후에는 줄어든 탄소배출량을 탄소 마일리지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포인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전하며 "상용화 시점은 자전거 도로 등의 진척도 등을 고려할 때 2년 후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UD 글로벌 총괄 디렉터인 닉빌라씨는 "PTA는 서울에서 처음 출시되고 이후 암스테르담과 싱가포르에서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시 PTA는 시스코의 글로벌 컨설팅 조직인 IBSG와 서울시, 암스테르담의 협업을 통해 탄생됐다. 또 MIT 모바일 연구소, 빅토리아 교통정책연구소, 한국의 ㈜와이앤에이치 이앤씨가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 샌프란시스코, 어번 에코맵(Urban EcoMap)
시스코 IBSG와 샌프란시스코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CUD 프로젝트, 어번 에코맵(Urban EcoMap)도 이날 소개됐다.
어번 에코맵은 도시 지역사회에 교통이나 폐기물, 에너지 등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의 우편번호에 해당하는 집(ZIP)코드를 홈페이지 상에 입력하게 되면 해당 지역의 탄소배출량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구와 세대수, 에너지 사용량, 도시가스 사용량, 탄소감축 진척도 등을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재활용 또는 폐기물로 처리되는 물량도 자세히 보여준다.
또한 도시별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유현황도 알려주며, 여러 도시와 비교분석이 가능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CUD 글로벌 총괄 디렉터 닉빌라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사람, 차량, 에너지의 흐름을 파악, 한 곳으로 모은 후 보다 지능적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 아울러 중앙정부는 최첨단 정보를 갖고 시장과 비즈니스에 맞는 정책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암스테르담, 스마트 워크 센터(Smart work Center)
스마트 워크 센터(이하 SWC)는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사무공간 센터로서 개인이나 그룹이 첨단 ICT 기술을 이용해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과 같이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교통량은 줄이는 반면 업무 생산량은 높이자는 의도다.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 참여자들은 하루 평균 66분의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스테르담의 도날드 프린스씨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를 40%까지 줄이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고 전하며 "암스테르담은 도시의 교통정체가 심해 직원들이 출퇴근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도로를 중심으로 작업장 같은 워크 센터를 만들어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암스테르담은 탄소배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의 수를 줄이고 면적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워크센터에서 일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도날드 프린스씨가 전했다.
김상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CUD 프로젝트는 시스코 주도로 처음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했으며 작년에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에코맵, 암스테르담에는 스마트 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서울시는 PTA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내비게이션은 이동 시간 최우선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PTA는 이 외에도 탄소배출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을 상용화 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보완할 점이 많다. 시민 개인차원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였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한 정책은 추가로 보완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윔 엘프링크 시스코 부회장은 "서울의 PTA가 탄소배출량 예측치를 겸한 실시간의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각 지역과 국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시스코의 개방적인 글로벌 표준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AVING, 09/05/21, 심명섭 기자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2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