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발표>
녹색 성장 보다 중요한 '절약 소비'



마틴 예니케(베를린 자유대학 석좌교수)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활견적 위기는 결국 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집약적 산업이 한계에 부딪힌 결과다. 과거 값싼 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은 산업 혁명을 이끌며 기술을 반전시키며 현대사회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
  에너지 집약을 통해 이런 대량 생산이 20세기에는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것은 값싼 에너지가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이런 값싼 에너지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산업발전을 이끌었으나, 결국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 에너지 가격을 놓이는 결과를 낳았다.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지나친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연이 결국 지금의 위기를 낳은 것이다.
  그린뉴딜이라는 말을 처음 만든 것은 독일의 가브리엘 환경장관이다. 드라마틱한 상황에서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진 그린뉴딜이란 단어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전대의 산업혁명에서 보듯이 녹색산업도 폭넓은 스펙트럼이 나왔고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우리가 만약 현재의 위기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면, 국가가 사회적인 트렌드를 이용해 좀 더 강하게 밀어 부칠 필요가 있다.
  환경위기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천연자원의 기반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정책을 만드는 데 이용한다면 더욱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태효율성을 생각해야 한다. 2년전보다 환경에 대한 지식수준이 많이 올라갔다. 이런 것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 경제위기는 산업생산이 한계에 다달았다는 증거다. 하지만 이것이 기술발달의 한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즉 생태산업이 그것이다. 생태산업을 통해 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계속 되고 있으며 결국 이것은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다.
  천연자원을 이용한 상품개발이 한계를 맞고 있다. 과학이 중요하다. 하지만 과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
  그린 뉴딜이라는 것도 결국 지양해야할 방법이다. 경기부양을 통해 그린뉴딜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결국 환경의 문제를 위해서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경제적으로 부국인 유럽에서 왜 경제를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이런 국가들은 절대 성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분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장에 돈을 붓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줄이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출처 - 2009.05.16 현대건강신문(24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