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세계 80개 도시 온실가스 규제 강화 '서울 선언문' 채택

"C40 기후리더십그룹 각각의 도시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책을 즉각적·실질적으로 수립·실행해 저탄소 도시(low-carbon city)로 만든다. 다른 도시들과 모범사례·기술을 공유하고, 선진국 도시들은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단계별 감축목표, 구체적인 실행계획·시간표를 포함하는 기후변화 행동계획(CCAP)을 이행한다…."

세계 80개 도시 시장단·대표단이 참가한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는 21일 이런 내용의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서울 선언문은 기후변화 대응을 전담할 정책책임관을 정해 C40 사무국에 통보하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릴 2011년 제4차 C40 회의에서 각각의 목표·정책수단과 CCAP 이행성과를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단순한 선언 이상'이 되도록 했다.

C40 회의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생태 복원, 삼성·포스코·하니웰·현대 등 기후변화박람회 참가 기업의 녹색기술, 건물 에너지합리화 사업 같은 서울의 노력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서울시는 평가했다. 참가자들이 항공편으로 이번 회의에 오가면서 불가피하게 발생시킨 온실가스를 상쇄하기 위해 탄소상쇄 기금을 그들로부터 걷었으며, 모금한 돈은 중국 내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지역 식수사업에 쓰겠다고 시 맑은환경본부는 설명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09.05.2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22/200905220016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