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수정 에너지 수요전망'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의 에너지 효율은 지난해 보다 나빠지는 것으로 전망이 되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은 경제성장률과 일정정도는 맞물려서 돌아가는데요, 올해 경제성장률은 2% 정도 하락하지만, 에너지 사용량은 0.8%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었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의 에너지 효율을 보는 척도로 '에너지원단위'라는 것이 있습니다. 에너지원단위는 100만원 상당의 부가가치를 생산해 내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량을 의미합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한 나라의 에너지 효율이 낮음을 의미합니다.
작년의 우리나라 에너지원단위는 0.293이었는데 올해는 0.29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주요국의 에너지원단위 추이>
자료: 에너지경제연구원(2008), 주요국의 에너지 소비 비교
위의 그림에서 주요국의 에너지 원단위와 한국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모든 국가에서 전반적으로 에너지원단위가 감소해 왔음을 알 수 있고, 이는 에너지 효율이 개선되어 왔음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현재 에너지원단위가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이 에너지원단위가 높은 것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것과 더불어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많이 있는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 개선에 주력해야 함과,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산업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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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 올 수요량 0.8%감소 전망
우리나라의 올해 석유 수요가 전년 대비 0.7%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총에너지 수요 역시 소폭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효율이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수정 에너지 수요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총에너지 수요를 지난해와 비교해 0.8% 하락한 23억7800만TOE(석유환산톤)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이 연구원이 예상한 23억8500만TOE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기준으로 삼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에서 -2%로 바뀌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소폭 하락에 그친 셈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6일 기준 두바이유 현물거래가격이 배럴당 53.97달러로 전일 대비 0.65달러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공사는 “미국의 고용감소세 둔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 수요는 크게 줄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유가가 오를 경우 회복기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총에너지 수요 증가율보다 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원단위는 0.297로 전년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에너지원단위를 지난해 0.293보다 소폭 상승한 0.297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발간한 에너지 수요전망에서는 올해 에너지원단위를 전년 대비 하락한 0.282로 관측했지만 최근 전망치를 수정하면서 에너지원단위의 상승 반전을 예고했다. 지난 2001년 0.322, 2003년 0.316, 2005년 0.307, 2007년 0.296 등 계속된 에너지원단위 하락세도 올해를 기점으로 멈출 전망이다.
에너지원단위는 100만원 상당 부가가치를 생산해내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량을 의미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한 국가경제의 에너지효율이 낮다는 것을 뜻한다. 현 정부가 강조하는 녹색성장 기조가 무색해지는 예상치다.
연구원은 또 이번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에너지별 수요는 석탄 1억790만t(전년비 상승률 3.7%), 액화천연가스(LNG) 237만7500t(-10.3%), 원자력 147.5TWh(-2.3%) 등으로 예측했다.
헤럴드 경제 09/05/07, 조현숙기자 newear@heraldm.com |
자료: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5/07/200905070546.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