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기자 dwkim@electimes.com
[전기신문] 지구 온난화 억제하려며 화석연료 매장량의 25%만 사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과학자들이 네이처지 최신호에 각각 발표한 두 건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기준 기온 상승폭을 2℃ 이내로 묶는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00~2050년 사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조t으로 제한해야 하는데 지난 9년간 이미 그 3분의 1을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지금처럼 계속 사용하다가는 단 20년 안에 탄소 배출 한도에 다다르게 될 것이며 기온 상승폭은 많은 과학자들 사이에 ‘안전한 수준’으로 합의된 2℃를 훨씬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온 상승폭을 2℃ 내로 유지하려면 오는 2050년까지는 채굴 경제성이 있는 화석연료 매장량의 4분의 1 이상을 사용하면 안 되며 그 후로는 사용가능 폭이 더욱 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기온이 2℃ 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20% 이내로 줄이기 위해서는 2024년 이후엔 가정이나 자동차, 공장에서 석유나 가스, 석탄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화석연료 추가 탐사 투자가 현명한 것인지 정말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가장 야심적인 탄소 배출량 절감 목표를 달성한다 해도 여전히 수십억 인구가 물 부족을 겪고 해안 저지대가 물에 잠기는 극심한 기후변화가 일어날 가능성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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