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TV는 여름’ 과다노출 출연자 3명중 1명, 과잉난방 에너지낭비 우려

에너지시민연대 보도자료

한겨울, 사상최악 전력난 속에도 방송국 스튜디오는 한여름(?)
TV 방송3사 33개 프로그램 2주간 모니터링 결과, 여름 옷차림 등장 84%
과다 노출 의복 차림 출연자, 3명 중 1명 꼴로 등장(1009명 중 350명, 35%)
“계절 실종된 방송국 촬영장은 몇 도인가?”과잉난방 에너지낭비 의혹
이번 겨울은 16년 만에 겨울철 최대전력사용량이 여름 기록 추월, 최악의 전력난 발생
시민 모니터링 요원들 “방송은 영향력 큰 매체, 에너지 절약 모범 보여야”지적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보도자료 1부, 모니터링 결과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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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TV는 여름’
이번 방송 모니터링은 문제제기부터 모니터링, 보도자료 작성까지 모두 시민들이 직접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 한 시민께서 에너지시민연대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지금 TV를 보다가 화가 나서 전화를 했다. 우리 집은 실내온도를 영상 20도에 맞춰놓아도 추워서 내복 입고 스웨터도 입고 지내는데, TV에는 소매도 없는 한여름 옷을 입은 출연자들이 수두룩하다. 방송국 스튜디오는 도대체 몇 도인지 궁금하다. 지금 전력난이 심각하다는데 방송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야 하는 때가 아니냐. 나는 나이가 많아서 인터넷도 할 줄 모르고 방송국 누구에게 이야기해야 할지도 모르겠으니, 에너지시민연대가 방송국에 문제제기 좀 해달라.”
그래서 저희는 TV 모니터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고교생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4명이 맡았습니다.

방송국에 확인한 결과, 한 시설관리 관계자는 “스튜디오는 난방이 필요하다고 요청을 받으면 그때그때 난방을 넣어주고 녹화가 끝나면 바로 끈다”면서 “보통 실내온도는 20~21도로 설정되어 있는데, 그렇게 하면 춥다는 사람이 많아서 스튜디오는 24도로 난방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명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겨울에도 카메라 앞은 뜨겁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과잉난방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모니터링 담당 : 에너지시민연대 자원봉사 학생 모니터링 요원
                             이경록(민족사관고), 정진환(민족사관고), 김현정(동국대 영어영문학과),
                             한재만(중앙대 컴퓨터공학부)